[곡 설명]
눈이 쌓이는 풍경. 눈을 바라보며 서있던 나에게 설렘을 주는 그 사람이 다가왔다.
마치 크라스마스의 환상처럼 홀연히 다가온 그는 너무 거짓말 같아서, 지금 내리는 눈이 녹아 버린다면 눈과 함께 녹아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.
[제작]
기획: 노노니
작사, 작곡, 편곡, 녹음, 노래, 믹싱(+마스터링): 노노니
뮤직비디오 촬영 및 편집: 노노니
[가사]
흰 눈이 내리던 날에
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품에 안고서
새빨간 내 귀에 살포시
사랑한다 놓아두고 갔네

눈이 쌓이는 별빛 아래서
흩날리는 눈꽃 바라보면서
멀리서 캐롤 소리 울려 퍼지면
눈 감고 귀 기울이다가

창 밖이 온통 하얗던 날엔
모든게 아이처럼 설레 그랬다고
마음이 눈처럼 녹아내린다면
그땐 모든 게 사라지겠지

기대에 걸터앉았던 밤엔
모든 게 바보처럼 설레 그랬다고
이 밤이 눈처럼 사라쳐버리면
그땐 모든 게 잊혀지겠지